플레이 일시 | 2026. 10. 13 ~ (ing)
KP 헤쉬
KPC 이채연 (헤쉬)
언제, 어느 날부터 선생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서진의 반은 임시 담임 선생님이 배정되어 그 분이 대신 반을 봐주시고 계십니다.
‘말도 없이 사라질 분이 아닌데.’
다들 저마다 쑥덕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사건에 휘말려서 그대로 행방불명이 된 건 아닌가 하는 추측들이 돌기 시작합니다.
발렌타인데이를 앞둔, 겨울 끝자락의 어느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2월 12일 입니다. 3학년들도 슬슬 학교에 안 나오기 시작할 즈음입니다.
학교는 새학기를 앞두고- 또 대형의 이벤트, 발렌타인데이가 있기 때문에 학교의 분위기는 제법 느슨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때, 서진의 집으로 우편이 한 통 도착합니다.
발신인도, 수신인도 적혀 있지 않은 깔끔한 흰 봉투 하나입니다.
KP:봉투를 열면 반듯한 글자로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이서진:(봉투 앞뒤를 뒤집어 보고 열어봤다 멈칫한다.)
......
(다시 봉투 앞뒤와 안쪽을 확인해 본다.)
이서진:(바로 카톡방에 찍어 올리려다 그 전에 검색 엔진에 '해인 장학 재단'을 검색해 본다.)
KP:해인 장학 제단에 관한 뉴스가 몇개 눈에 띕니다.
최근 여기저기 송신탑이 설치되는 것 같더니, 도시 발전 기금에 해인 장학 재단이 솔선수범하여 먼저 나서서 도와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이 도시 마을 토박이들이 모여 있는 해인 장학 재단에게 조만간 시에서 표창을 내린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해인 장학 재단의 장학생 선발 계획도 공개되어 있네요.
이서진:(등굣길에 이에 대해 이한일에게 물어볼까 하다 편지가 신경쓰여 그만둔다.)
(떨떠름한 채로 반에 도착한다.)
듣기
| 기준치: |
64/32/12 |
| 굴림: |
22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KP:등교길에 어른들이 숙덕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도시 곳곳에 싱크홀이 생겨서 사고가 있었다고 하네요. 아직은 크게 다친 사람이 없었다곤 하지만...
이서진:(찍어 놓은 편지를 넷의 단톡방에 올린다.)
[이게 집으로 왔는데요]
[뭘까요?]
이서진:[재단에선 또 뭐 이상한 거 하는 것 같던데]
유민형:... 아직도 정신 못 차렸나. (중얼거린다.)
[일단 난 못받음]
유민형:(브라우저를 열어 '해인 장학 재단'을 검색해본다.)
그때, 위는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를 듣습니다.
도시괴담처럼 실종자가 있다는 소문이 돌던 도중, 선생님마저 사라지니 부모님 걱정이 너무 늘어 힘들다는 푸념입니다.
자료조사
| 기준치: |
57/28/11 |
| 굴림: |
19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KP:위는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실종자 명단을 확인해보니 확실히 최근에 이 도시에서 실종된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권위:...뭐야. (휴대폰 타자를 치는 손이 빨라진다.)
[애들도 선생님 사라진걸로 수근대는데]
[실제로 최근 실종자 늘었어 여기]
이채연:[그러고보니 실종자 안내문자가 좀 많이 왔던 것 같기도??]
이서진:(이번엔 뭐려나. 누가 또 마법이라도 썼나... 라는 생각을 한다.)
유민형:... (그런 알림은 항상 노룩확인해서...)
[또 토성고양이 같은 거 납치하려고 수작부리나...?]
유민형:[그리고 곧 우리한테도 수작부리러 올거고?]
이채연:[대박적... 그럼 이제 이한일씨 연락 씹어요?? 저 어묵 얻어먹기로 했는데... ]
이서진:[굳이 먼저 연락 안 해봐도 되려나요]
[?]
이채연:[그냥 만나서 얻어먹고 학교얘기하기...]
유민형:(이거... 이한일이 애 먹을 걸로 꼬드긴 거 아니야? 하는 의심이 좀...)
이채연:[그냥 요즘 애들은 어떻냐 오컬트 관심 많냐 이런거?? 전 관심많아서 막 같이 얘기했어요 근데 뭐 특별한건 없엇는데?? 거의 제가 얘기해서... ]
이서진:[이번에 장학금 신설 많이 했던데 그것 때문이었을지도]
유민형:[장학금 주는데 오컬트가 왜 필요한데]
이채연:[저희가 오컬트 현상에 잘 휘말려서 장학금 주는거 아니었어요?? ]
이채연:[그래서 오컬트 좋아하는 줄 알고 오컬트 얘기만 실컷했는데]
좋아하는 것 같긴 했어요]
이채연:[저도 공부빼고 다 재밌긴 하더라고요]
[그냥 기다릴까요?]
[무슨 일이 생긴다면 알아서 일어날 것 같기는 해요]
유민형:[수상한 거 찾아서 선빵치거나 얌전히 우리한테 수작걸어오기를 기다리거나]
이채연:[곧 닥칠일 하나는 알고 있긴 한데...]
이서진:? (달력을 확인...하고 핸드폰을 잠깐 던져 놓는다.)
[저도 좀 나눠주시나요??]
[도서부에서 몰래 밀거래해요]
[차고넘치는 어떤 신사가 그냥 줄듯]
이채연:[그 신사분이 저도 줄거라고 기대해요...]
이서진:(잠깐 창밖을 보고 있다 핸드폰을 집어든다.)
[네... 먼저 받은 거 오늘 몇 개 갖다둘게요 드]
(다시 내려놓는다.)
유민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채연:[와 근데 먼저 준사람이 있어요?? 학교에서??]
[학생 아니죠???]
[그럼 누구...?]
이채연:[당연함... 선빵을 용서할리가 없음...]
[중요하지]
[죄많은 남자구나]
이채연:[혹시 우정 초콜릿도 필요하신가요? ]
[전 허락받긴 했어요... ]
[ㄹㅇ?]
[먼저 준 건 다른 학교 친구들이긴 해요
학원에서 주말에만 보는 애들]
[우리 학교 학생들이면 곤란하니까 물어봤을뿐... ]
[그래서 다들 무슨 초콜릿 좋아하세요??]
유민형:(딱히 선호하는 초콜릿이라고 할만한 게 없어서 들여다보고만 있다.)
권위:(어디보자...둘넷여섯여덟) [그냥 양 많으면 좋은데]
[걍 abc 드릴게요 그럼]
이채연:[저는 주는 쪽인데요!! 페레로는 사랑이죠]
이채연:[아잇 그래도 특별히 좋아하는건 따로 있어요!!]
이채연:
[이거 좋아해요]
이채연:[저거 커서 입에 넣고 야금야금 녹여먹으면 좋다고요~]
[저희 한살두살씩밖에 차이 안나거든요?]
[요즘 누가 밥공기를 세요]
[이거 중요해]
[선배 완전 늙크크]
이채연:[언젠가는 저걸 박스째로 사먹고 말거에요]
[지난번에 사려다 엄마한테 혼났어요...]
이채연:[그래서 민형선배랑 서진선배는 무슨 초코 좋아해요??]
[단거 진짜 싫어요? ]
[네]
유민형:[털뭉치는 언제부터 저렇게 친하게 지냈냐]
이서진:[저번에 호텔 갔을 때 뭐 얻어먹기 시작하면서]
이서진:[그 뒤로도 하나씩 찔러본 것 같아요]
[붕어빵까지 얻어먹고 있는 줄은 몰랐지만]
유민형:[... 먹을 거 사주는 사람 따라가지 말라고]
[어 왔다]
이채연:[저희 다 장학재단으로 와달라는데요?]
[학교 끝나고 와도 된대요]
[솔직히 이한일씨가 저한테 먹을거 사주러 따라오는거지 제가 따라간거아님!!]
이서진:(다 같이 포장마차로 가는 건 아니겠지. 같은 실없는 생각을 한다.)
이채연:[아 이제 얻어먹으면 안되나?? 내 어묵... 붕어빵...]
이채연:[제가 선배를 삥뜯으려던건 아닌데요 사주시면 감사히 먹겠습니다]
[전적있잖아]
이채연:[납치는 연구부인가? 그사람 아니었나]
선배 말마따나 안 가면 데리러 올 것 같기도 하고]
[일단 이따 끝나고 교문 앞에서 뵈어요]
[ㅇㅇ]
여러분은 수업에 성실하게 참여하기도 하고, 졸기도 하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학교 수업이 끝나고, 여러분은 교문에서 합류하게 됩니다.
이채연:등 뒤가 막혀있으면 뭔가... 아늑하지 않아요? (손을 들어 양쪽을 감싸듯 해보인다. )
유민형:앞에 서든가. (제 앞쪽을 눈짓한다.)
이채연:하 제가 키가 컸어야 벽을 넘는데...
권위:얼음땡에서 살아남으려면 다 뚫려있어야해..(중얼)
이채연:근데 그러다 사방으로 오면 어떻게 해요...?
이서진:(함께 길가 쪽으로 나간다.) 택시 부를까요? 장학 재단으로?
KP:여러분은 택시를 불러 해인장학재단으로 향합니다.
장학재단은 제법 외관이 깔끔한 건물에 4층 정도의 낮은 높이로 되어 있는, 이 도시에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최신식, 최첨단의 건물입니다.
접수처에서는 예쁘게 웃는 접수원이 꾸벅거리며 인사를 합니다. 윗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며 건물 내부는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자자, 이쪽으로 오시죠. 안에서 찬찬히 이야기 하지요.
KP:이한일은 자연스럽게 이사장실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이사장실 안에 들어서면, 비교적 넓은 방과 함께, 고급스러운 소파와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예쁘게 자란 난의 화분이 입구에 놓여 있습니다.
이사장실 제일 끝자락에 책장과 함께 놓인 책상에는 ‘해인 장학 재단 이사장- 이한일’이라고 적혔습니다.
이한일:딱히 너희들을 속이려는 것은 아니었답니다.
이한일:그러니 그렇게 편하게 장학금을 줄 수 있었죠. (어깨를 으쓱거리며 웃는다. )
유민형:(돈은 있고 권력은 없나... 하는 중)
이한일:그건 어른의 사정이 좀 있었고요. 자자, 앉아요. 차 마실거죠? (따뜻한 차를 내어준다. )
이채연:(슬쩍 눈 굴리다가 소파 구석에 앉고 차 호록 마심)
이서진:(주위를 적당히 살피고 자리에 앉는다.)
유민형:(남은 자리에 앉고는 잔은 잠시 쥐었다가 내려둔다.)
갑자기 너무 많은 걸 오픈하시는거 아녜요?
계획을 준비한지 3년, 무르익을 때까지 약 1년을 더 기다렸습니다.
이제는 때가 되었거든요.
KP:그렇게 말하며 여러분에게 팜플렛을 한 장씩 나눠줍니다만, 내용은 다음과 같은 것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표지에는 ‘노위시마 장학 계획 -해인 장학 재단-‘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어쩐지 이상합니다. 선발 인원도 지나치게 많고, 내용 또한 어쩐지 이상합니다.
서진, 지능 판정.
이서진:(아까 본 건가, 생각하며 읽다가 이상한 부분에서 눈이 멈춘다.)
이서진:
지능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92 |
| 판정결과: |
실패 |
유민형:
지능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24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KP:아까 검색하다 얼핏 봤던 이 도시의 인구 수랑 같은 수입니다. 그러니까, 장학금 대상 총 인원이요.
권위:(팜플렛을 쓱 훑어보자마자 뭔헛소리지하는 눈으로 쳐다봄)
유민형:... 검색해서 본 거랑 많이 다른데.
이한일:아무래도 그렇겠죠. 이건 공개적으로 내보내는 정보가 아니니까요.
이서진:(자세히 읽어본 뒤 한일을 보고 있다.)
권위:그런걸...저희에게 보여주는 이유는요...?
이한일:여러분은 아주 우수했거든요. 가혹한 환경에서도요. 그래서 신을 강림시킬 새로운 신체로 선택되었으니 알려드리는 겁니다. 앞으로는 함께 할 사람들이니까요.
이한일:아, 물론 실험이 성공한 적은 없었지만요. 이정도의 숙성이면 반드시 성과를 보일겁니다.
권위:(잔 슬쩍 내려다봄)(다시 올려다 봄)(눈빛 살짝 수상해졌다가 돌아옴)
이한일:뭐, 준비는 이미 거의 다 끝났습니다. 바다의 신을 불러내기 위한 송신탑도 건설이 모두 완료되었으니... 2월 14일, 장치가 작동되면 이 시는 그대로 바다 아래로 잠기거나 내려앉게 되겠죠. 그리고 이곳을 시작으로 세계로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다 가라앉히기?
이한일:물론, 바다에서 인간이 살기는 쉽지 않겠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완전한 신인류를 만들려고 연구했었습니다.
이상한 질문이군요... 신께서 강림하고자 하는 것 말고 다른 이유가 필요한가요?
유민형:신이 꼴랑 인간의 몸에 강림하고 싶어했다고?
이한일:신께서는 다른 차원에 계시니까요. 우선 인간의 몸에 강림한 후 힘을 회복하게 되시겠죠.
KP:여러분은 광기 어리고 제정신이 아닌 이사장의 말에 머리가 아찔해집니다.
이서진:(어이없이 쳐다보고 뛰쳐나갈 경로를 보기 시작한다.)
이서진:
SAN Roll
| 기준치: |
72/36/14 |
| 굴림: |
29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채연:
SAN Roll
| 기준치: |
84/42/16 |
| 굴림: |
91 |
| 판정결과: |
실패 |
권위:
SAN Roll
| 기준치: |
82/41/16 |
| 굴림: |
20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유민형:
SAN Roll
| 기준치: |
72/36/14 |
| 굴림: |
89 |
| 판정결과: |
실패 |
온 몸을 기댄듯 꽤 묵직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방 아래에서 가스가 새어나오기 시작합니다.
이한일: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모쪼록 당분간은 편히 쉬시길.
유민형:... (채연을 잡아 살짝 흔들어보이다가)
KP:안경을 빛내며 빙그레 웃는 그 모습을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의식은 까무룩 꺼져버리고 맙니다.
사무실로 보이는 방이 보입니다.
손과 발은 자유로우며, 방 안에 침대 및 소파와 테이블, 그리고 화장실 또한 준비되어 있습니다.
감금 치고는 제법 호화 사양이지만, 이 방에 창문은 보이지 않습니다. 휴대폰 또한 터지지 않으며, 소지품은 모두 압수당해 있습니다. 천장을 보면 감시카메라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유민형:와... (몸을 일으키며 머리를 잡는다.)
권위:(손목을 돌리며 주변을 살핀다.) 나름의 대접인가, 이거?
유민형:감금치고는 옵션이 좋긴 한데. (털뭉치를 살피고는 살짝 흔든다.)
이채연:으웅... 5분만... (몸을 웅크림)
이서진:(천천히 몸을 일으켜 움직여 보면서 먼저 주위를 둘러본다.)
서진, 관찰력 판정.
이서진:
관찰력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1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KP:천장에 거의 보일 듯 말 듯 희미하게 흔적이 남아 있는 환풍구의 자국이 보입니다. 하나가 어긋나 있습니다.
유민형:(한숨 한번 쉬고는 팔 양 옆에 손을 끼워 일으켜세운다.)
권위:(채연이를 바라보며) 어, 보노본케잌이다.
(침대에서 내려와 문고리를 당겨 본다.)
케잌... 어디...
KP:새하얀 문입니다. 안 쪽에서 열 수 있는 손잡이가 있지만 잠겨 있습니다. 위에는 지문 인식으로 문을 열 수 있는 터치 패널의 자물쇠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민형한테 기댐)
유민형:왜 이렇게 흐물거리지. (채연 양 볼을 잡고 주물거린다.)
KP:문에서 삐삐거리는 오류소리만 들리면서 열리지 않습니다.
유민형:(털뭉치 조물거리며 방을 둘러보다가 감시카메라 쪽을 빤히 응시한다.)
권위:...근데 저기 cctv 있는데. 저거 소리도 녹음되나?
이서진:(방 가운데로 돌아온다. 환풍구는 가구를 대면 닿을 높이인가?)
유민형:맞는 것 같은데. (조금 더 쪼물대다가 놓아준다.)
이채연:흐아암... (작게 하품함) ... 방탈출인가요?
부술거야? (서진을 본다.)
권위:탈출 못하면 좀 위험해지긴 하지만... 아예?
권위:(휴대용 소화기 같은게 있나 살펴봅니다.)
이서진:신체라니까 당장 뭘 하진 않을 것 같아요.
(카메라를 등지고 민형에게 환풍구 쪽을 눈짓해 보인다.)
유민형:(방 안을 둘러보는 척하며 눈짓한 환풍구 쪽을 확인한다.)
이서진:(테이블을 벽을 따라서 카메라 아래로 옮겨 놓는다.)
(올라가서 카메라 바로 아래에 선다. 손으로 그냥 잡아뗄 수 있나? 아니면 부숴야 할까?)
권위:(똑같이 방을 둘러보는 척 하며 소화기를 가져다 테이블 옆에 슬쩍 둔다.)
이채연:(오... 하고서 소파갔다가 또 뭔가를 챙김)
이서진:(소화기를 받아 카메라의 연결부를 가격한다.)
이서진:
근력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98 |
| 판정결과: |
실패 |
KP:소화기가 살짝 빗겨나간 것 같습니다. 카메라를 스치고 갑니다.
권위:(힘씀파들이 노력하는 중에 채연에게 슬쩍 다가간다.) 뭐해?
이채연:(흘긋 감시카메라보다가 등지게 자세 잡고서는 책자와 지갑을 보여준다. )
(목걸이형 카드지갑에서 신분증 봄) 이거 안유민선생님 신분증이에요...
이서진:(내려와서 민형을 올려보낸 후 소화기를 건네 준다.)
유민형:(소화기를 꽉 쥐고 카메라 쪽으로 휘두른다.)
근력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96 |
| 판정결과: |
실패 |
KP:이번에도 캉, 하는 소리와 함께 빗나갑니다.
권위:...이거 대면 문 열리는거 아냐? 야야, 여기 뭐 있어. (민형과 서진을 부른다.)
이서진:(아래에서 올려다보며 제 손을 몇 번 쥐어 본다.)
아직 후유증이 있나. 제가 다시 해 볼까요?
유민형:(테이블 위에서 같은 행동을 하다가 일단 아래로 내려간다.)
그러든가. (소화기를 다시 넘기고 채연이 손에 든 것을 확인한다.)
근접전(격투)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7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하는 소리와 함께 감시카메라가 산산조각 납니다.
유민형:
운
| 기준치: |
82/41/16 |
| 굴림: |
55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유민형:(파편을 따라 시선을 이동하다가 서진에게로 되돌린다.) 어.
이서진:(한숨을 내쉬고 테이블에서 내려온다.)
네. (테이블을 환풍구 밑으로 옮겨 놓으며) 아까 뭐 찾으셨어요?
이채연:(책자랑 신분증 보여줌) 안유민쌤 신분증이랑 책자요...
더 찾아볼 건 없죠? 바로 나갈까요?
유민형:(테이블 위로 올라가 환풍구를 살핀다. 이거 밀면 열리나?)
저거 박살내서 곧 여기 들이닥치지 않을까.
KP:민형이 올라가서 뚜껑을 만져보자 쉽게 열립니다.
사람 한 명이 들어가면 딱 좋은 크기입니다.
이서진:(민형이 뚜껑을 살피는 동안 화장실을 한번 열어본다.)
(눈에 띄는 것은?)
KP:새하얗습니다. 새하얀 양변기, 비데는 없고 휴지는 채워져 있습니다. 세면대도 있고요.
이서진:(한번씩 건드려 보며 숨겨져 있는 것이 없는지 확인한 후 나온다.)
유민형:수건 있냐. (화장실 쪽에서 나오는 서진 본다.)
권위:수건은 쓸모가 많긴 하니까. (고개 끄덕이곤 테이블 가까이로 다가간다.)
KP:천장에 손이 닿긴 합니다만, 그냥 올라가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유민형:(한쪽 무릎을 꿇어 대준다.) 아님 안아줘?
전 업어줘요...
(먼저 올라가서 안쪽에서 손 뻗는다.) 올라와.
이채연:와, 아빠가 목마태워준지도 오래됐는데...
유민형:(쪼그려 앉아 등을 대준다.) 목마 타봐.
(얼굴 꼭 감싸잡음)
유민형:(발바닥 밑쪽을 받쳐잡고는 환풍구 아래쪽에 대준다.)
권위:(채연의 손을 잡고 그대로 끌어올린다.)
유민형:(들여올려지는 것에 맞춰 발바닥을 올려준다.)
이채연:흐어억 (이상한 소리내면서 어떻게든 올라감)
유민형:(서진을 보고 나 먼저 가?하는 얼굴로 본다.)
권위:(안쪽으로 들어가며 채연에게) 이쪽으로 더 들어와.
유민형:(위를 물끄럼히 올려다보다가 서진을 보고는 무릎을 딛고 위로 올라선다.)
권위:실례, (채연이 끌려가지 않게 허리를 받친다.)
유민형:(조금 웃으며 위로 무사히 올라간다.)
이채연:휴... (슬쩍 이마 훔치고 뒤로 빠져줌) 근데 선배 생각보다 손이 크시네요... (위한테 속닥속닥)
이서진:(방을 한번 돌아보고 테이블 위로 올라간다.)
유민형:(둘을 잠시 보다가 아래를 내려본다.)
권위:(안쪽으로 쭉쭉 들어가다) 덕분에 말썽쟁이들 잡기 쉬워.
(테이블을 한번 밟아 본 뒤 뛰어서 천장 턱을 잡는다.)
유민형:(서진이 걸터올라오자 어깨 부근을 잡고 끌어올린다.)
감사합니다. (아래를 내려다보고 어긋난 부분을 도로 맞춰 둔다.)
권위:(손가락 펼쳐보이곤 약하게 채연의 머리 한번 쾁하고 놔줌) 다 올라왔지?
나중에 손 크기 비교해봐도 돼요?
긴 복도를 두고 양쪽으로 방이 있습니다. 중간에 계단이 있네요.
이서진:(계단 근처에서 안내 표지판을 찾는다.)
KP:환풍구로 나온 방향 쪽 문에는 대기실이라고 쓰여있네요.
전기실은 여기 없어요.
내려가죠. (비상구 문을 열어 본다.)
이채연:저기는 봐야하지 않을까요...? 되게 중요해 보이는데... (전략 기획실 가리킴)
(내려가려다 나와서 돌아본다.)
뭐 보셨어요?
이채연:전략 기획이면... 아까 말한 그 제물? 그런거 내용 있지 않을까 싶어서...
권위:전략기획실? 확실히 모든게 적혀있을 것 같긴해.
유민형:... 전략... 일단 빠르게 보고 와볼까.
KP:여러분은 전략 기획실 안으로 들어갑니다.
벽을 메우는 책장과 책상 위에 종이들이 쌓여있습니다.
하지만 누가봐도 중요해보이는 서류가 떡하니 가운데에 놓여있네요.
유민형:(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게 잡고 있는다.)
권위:(너무 잘보이는 서류로 다가가 활짝 펼친다.)
도서부 실격...
이서진:(들어가서 채연이 든 서류를 같이 본다.)
이게 그 바다의 신이라는 거죠?
(바다의 신이 문어...)
이채연:바다의 신이자 뭐... 여차저차 강한 신... 근데 이걸 진짜로?
소설도 요즘은 이렇게 안쓴다...
권위:어쨌든, 그래서 우리가 몸을 뺏길 위기다...?
유민형:그러니까, 우리한테 문어를 빙의? 시킨다고?
......?
이채연:대충 뭐... 그... 심심하면 인간들 사이에 나타나는데 엄청 잘생긴 얼굴에 흑발 금안하고 나타나는 신...
권위:그런 설정. (고개를 끄덕이곤 다른 서류들도 볼 게 있나 빠르게 살핀다.)
이서진:아 네... 설명... ...... 갈까요.
KP:다른 서류는 잡다한 것 같습니다. 알아보기도 힘드네요.
이채연:니알라 화신이라도 봐줄게요. (서진이 토닥토닥해주고 감)
권위:이게 핵심이고 나머진 볼거 없는 것 같아, 가자.
(비상구로 돌아가 아래층으로 내려간다.)
이채연:거긴 관심 없어요. 맨날 가던 곳이잖아요...
이채연:꼭 이런 곳에 보고서가 숨겨져있기 마련이죠...
유민형:(저기에 또 그거 있으려나. 적이 불러온 거.)
('시뮬레이팅실'을 보고) 저기부터 가 볼까요?
이채연:(조심조심 문 열어봄) 실례합니다...
KP:작은 미니어처들이 서빛시의 형태를 이루고 있고, 모니터로는 각종 시뮬레이터들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미니어처의 옆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각종 시뮬레이션을 볼 수 있는데, 3D 영상이 움직이며 도시 외곽에 설치된 송신탑 형태의 탑들이 빛으로 이어져 서로 하나의 선을 이루면, 눈부신 빛과 함께 순식간에 도시가 불바다가 되어 있는 영상을 생생하게 볼 수 있습니다. 너무나 사실적이고, 끔찍한 광경입니다.
유민형:
SAN Roll
| 기준치: |
71/35/14 |
| 굴림: |
29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권위:
SAN Roll
| 기준치: |
82/41/16 |
| 굴림: |
8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채연:
SAN Roll
| 기준치: |
83/41/16 |
| 굴림: |
8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와. 멋지긴 한데... 이게 진짜 되나?
이서진:
SAN Roll
| 기준치: |
72/36/14 |
| 굴림: |
5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유민형:어차피 바다에 넣는다고 하지 않았나. 뭐하러 불태우는 거지.
유민형:(모니터 옆의 서류를 꺼내 살펴본다.)
설치된 순서. 여기 어디에서 나오려나요.
유민형:털뭉치, 저런 건 보통 어디서 나오냐.
이서진:핸드폰 터지면 뉴스에서 볼 수도 있을 텐데.
(핸드폰을 꺼내 신호 상태를 다시 본다.)
(사람 있으면 붙잡고 물어보면 되려나.)
권위:(시뮬레이팅실엔 컴퓨터나 순서는 안나오나?)
이채연:흠... 저런건 아주 중요한 정보니까... (엣헴 하는 얼굴로 턱 매만지다가)
이한일씨를 털죠?
KP:이곳에 별다른 것은 더 없는 것 같습니다.
권위:아무래도 휴대폰도 뺏으려면...(끄덕이곤) 여긴 다 본 것 같아.
이서진:네. (실에서 나와 과학실 앞으로 간다.)
(문 앞에 서서 안쪽의 기척을 살핀다. 뭔가 느껴지나?)
KP:한 층을 거의 차지하는 연구 과학실입니다. 모든 실험실은 커다랗게 개별적인 칸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크게 소동물 실험실, 세포실, 생명 결합 연구실 등으로 나뉘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이서진:(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문을 열어 안으로 들어간다.)
유민형:(소동물 실험실. 쥐 같은 애들이 있나.)
KP:소동물 실험실은 뭔가 사람 몸통 만한 동물이 들어갈 법한 빈 유리 케이스가 있고, 대부분의 실험이 거의 철수되었는지 쓸만한 장비는 보이지 않습니다.
권위:당장 내일 모레 멸망계획 실행 예정이니까...다 정리했을 것 같긴 해.
유민형:다음 방 갈까. (세포는... 풀어놓을 수는 없겠지?)
KP:세포실로 들어서면, 생전 처음 보는 첨단 장비들이 주르륵 놓여 있어 어쩐지 압도되는 기분이 듭니다.
KP:대부분 비어있는 곳에 서류철이 눈에 띕니다.
기계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크툴루는 실존한다...
유민형:신...인류보다는 신종 경비원 수준인데.
이서진:(마지막 대목을 보고) 곧 만나겠네요.
이런.
(생명 결합 연구실로 향한다.)
KP:생명 결합 연구실은 다른 곳과는 다르게, 박제되어 있는 달팽이며, 개구리며, 실험관 속에 태아와 같은 형태의 죽은 생명체도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도 한 두개가 아니라,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이서진:
SAN Roll
| 기준치: |
72/36/14 |
| 굴림: |
45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권위:
SAN Roll
| 기준치: |
82/41/16 |
| 굴림: |
4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유민형:
SAN Roll
| 기준치: |
71/35/14 |
| 굴림: |
33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채연:
SAN Roll
| 기준치: |
83/41/16 |
| 굴림: |
10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오, 진짜 실험이다...
이서진:(태아 같은 것을 보고 살짝 찌푸린다.)
유민형:(실험관들은 스루하고 남은 자료나 무기가 될만한 건 없나 살친다.)
권위:이건 또 안비웠네...(생경한 눈으로 슬쩍 살피다 관둔다.)
이서진:(실에서 나와 과학실을 죽 둘러보고) 다 본 것 같아요. 검사실은 안 봐도 될까요?
유민형:주사기 같은 섬세한 거랑은 안 맞아서.
차라리 화장실 가서 밀대나 찾아볼까?
권위:주사기는 약품같은거 써야하지 않아? 우리가 쓰기엔 좀 그렇긴 해.
이서진:(모른 척인지를 하고 화장실 쪽을 본다. 청소 도구함이 있나?)
무언가를 찾고 싶다면 행운 판정.
이서진:
운
| 기준치: |
90/45/18 |
| 굴림: |
3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유민형:
운
| 기준치: |
82/41/16 |
| 굴림: |
36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서진:있네요. (꺼내어 민형에게 들려 준다.)
유민형:(밀대를 들고 잠시 고민하다가 위와 채연을 본다.)
권위:(들고있는 폼을 보고는) 너한테 제일 잘어울리는데.
이채연:... 제가 휘두르다간... 밀대에 휘둘리지 않을까요?
이서진:(도구함을 닫고 민형을 본다.) 무기 드시려던 거 아니었어요?
이서진:(별 생각 없다는 투로 고개를 기울인다.) 앞으로 뭐 더 나오지 않을까요.
손 비우시려는 거면 제가 들고 있고요.
이채연:(생각해보니 내 품에는 수건이 있었다...)
KP:여러분이 2층으로 내려가고자 비상구로 들어가는 순간, 누군가 나타납니다.
안유민:아, 너희들이구나. 무사해서 다행이다.
유민형:(밀대를 휘두르려 준비하다가 아래로 내린다.)
이서진:(조금 놀라서 흘깃 살핀다. ...본인 맞지?)
안유민:늦지 않게 합류하게 되서 다행이다. 이거 너희들 핸드폰이지? (주머니에서 핸드폰들을 꺼내 건네준다. )
유민형:... (미묘한 얼굴로 핸드폰을 받아든다.)
이서진:(받아들어 켜 본다. 신호가 터지나?)
권위:(얼떨떨하게 받으며) 어떻게...여기 계세요?
안유민:내가 너희들보다 먼저 잡혀왔었거든. 탈출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단서를 남겼는데, 봤니?
이서진:네, 봤어요. 전기실은 선생님이 다녀오셨나요?
안유민:아니, 아직. 확인할게 있어서 위층에 있었거든.
안유민:프로젝트 노위시마에 대해서는 알고 있니?
권위:네, 관련 서류 읽었어요. 신을...부른다고.
안유민:그래. ... 나는 본래 이한일과 함께 행동했었어. 처음에는 그런 사람인줄 몰랐지. 그런데 점점... 내 친구들이 이용당하다 죽거나, 생체실험을 당했어. 이제는 나랑 소담이밖에 안남았고.
내 동생또한... ... 나는 이한일을 막아야했어. 그래서 이 마을에 근거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여러 인맥을 동원해 이곳에 잠입했던거지.
안유민:말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너희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한일을 믿고 있었으니 함부로 말할 수 없었어.
이서진:이한일도 S.K.T. 연구부 사람이었나요? 친구?
안유민:정확히는 우리 연구부에 협력하는 또다른 연구자 집단 소속이었어. 지금은 해인 장학 재단으로 이름을 바꿨지.
권위:(아무래도 쉽게 얘기할 순 없겠지...고개를 끄덕인다.)
유민형:(그사람보다는 항상 선생님을 더 믿었을텐데. 신뢰가 없는 건 우리인가.)
안유민:너희들을 휘말리게 할 생각이 없었어. 그전에 정리하고 싶었는데... 우리가 늦는 바람에... 미안하구나. 면목없어.
그럼 이제 어디로 가시나요? 같이 움직이시나요, 아니면 뭘 따로 찾으시나요?
안유민:같이 움직여야지. 이한일이 우리를 이렇게 방치하는데에는 이유가 있을거야. 대부분의 사람들이 빠져나가긴 했지만, 감시카메라로 우리의 행적을 전부 지켜봤을텐데도 아무런 제지가 없잖아.
현관문은 전자장치로 잠겨있어. 빠져나가려면 전기실에서 전기를 끊어야해.
전기를 끊어도 얼마 안되어서 비상전력이 가동할테니, 되도록 빨리 나가야 하고.
권위:필요한 건 찾으신거예요? 뭐였는지 여쭤봐도 되나요?
안유민:미안. 그것까지 말해주긴 곤란해. 너희들이 알게 되면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거라서. 아쉽게도 찾지 못했다는 것만 알려줄게. (곤란한 얼굴을 해보인다. )
이서진:(채연을 돌아보고) 2층 돌아보고 갈까요? 아직 송신탑 설치 순서는 못 찾았어요.
이채연:(눈을 데굴 굴리다가) 으음, 뭐... 1층부터 갈까요? 솔직히 이런 공공장소에... 그런 중요한 자료를... 두진 않았을 것 같아서... (슬쩍 민형 뒤로 숨음)
이서진:(지금까진 그냥 재밌어 보였던 거구나.)
이서진:(비상구 문을 열고 내려가며) 아세요? 서빛시에 최근에 세워진 송신탑들, 뭐가 어떤 순서로 세워졌는지.
안유민:순서는 모르지만 그게 장치라는건 알아. 그래서 부수기 위해 폭탄을 설치해두었지. ... ... 음, 사실 위층에서 한 것 중 하나는 폭탄을 설치하는거였어. 이곳도 무너뜨릴 생각이거든.
권위:(박살내는게...확실한 방해긴 한데...)
이서진:모레 그걸로 도시를 날릴 거래요. 그걸 해제해야 한다고 해서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그냥 박살내면 문제 없으려나요?
(1층 문 앞에서 복도 쪽의 기척을 살핀다.)
안유민:응. 원격장치가 있어. ... 물론, 송신탑이 무너지면 사람들이 죽을 수도 있겠지만... 어쩔 수 없었어. 우리한테 정보가 부족해서 무너뜨리는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거든. 혹시 순서를 알면 해제할 수 있는거니?
KP:누군가 복도 반대편으로 걸어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안유민:그렇다면 순서를 반드시 찾아야겠구나. ... 못찾게되면 난 어쩔 수 없이 터뜨릴거야. 너희들 책임은 아니야. 전부 내 책임이야.
KP:소리가 점점 멀어져 들리지 않게 됩니다.
이서진:여기서 누구 붙잡고 물어보면 나오지 않을까요.
이서진:(문을 조심히 열고 복도 쪽을 확인한 뒤 나온다.)
안유민:주요 연구원들은 대부분 빠져나갔더라고. ... 이한일을 붙들어야 하려나.
KP:복도 저 끝에 누군가 있는 것 같지만 아직 여러분을 발견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서진:(벽에 붙어 서서 저쪽을 내다본다. 사람? 아니면 그 경비원?)
유민형:(서진에게 입모양으로만 '경비원?'하고 묻는다.)
KP:이곳에서 해인 장학 재단의 모든 건물의 전기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고압 전류가 흐를 수 있어, 위험하다는 스티커가 패널 덮개 앞에 위험하게 붙어있습니다.
이서진:(안쪽을 확인하고 들어오라고 하려다 민형을 보고 고개를 끄덕인다.)
(고무장갑. 없나?)
이서진:
관찰력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6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KP:패널 박스 위에 절연 장갑이 놓여있습니다.
이서진:(잠시 생각하다) 이거 끊기 전에 이사장실 먼저 볼까요.
다른 덴 몰라도 거긴 뭐가 있을 것 같으니까.
권위:볼 수 있으면 보고 오는게 나을 것 같아. (끄덕)
이서진:(문을 열고 복도 쪽을 내다본다. 경비원이 이쪽에 없나?)
KP:아직은 이쪽에 없습니다만, 조만간 돌아올 것 같습니다.
이서진:(목소리를 낮추고) 대각선 앞. 빨리 갈게요.
이서진:(이사장실 문 앞으로 이동해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간다.)
KP:이사장실의 안은 비어 있습니다. 이한일은 어디론가 나간 것일까요?
(안을 둘러본다.)
KP:책상위에는 아까 위에서 봤던 '프로젝트 노위시마' 서류와 '송신탑 설치 계획서'가 놓여있습니다.
유민형:... (여기 연구원은 보안이라는 걸 모르는 걸까)
이채연:... ... 이거 무너지면... 좀 큰일나겠는데요...? (창백해져서 속닥속닥)
이서진:(송신탑 설치 계획서를 유심히 본다.)
네.
이서진:(유민을 흘깃 본다. 번화가 앞 송신탑에 폭탄 설치하면서 무슨 생각 하셨으려나.)
안유민:... 학교 근처에 설치된 송신탑에 설치한거지.
안유민:도시를 구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어. ... 그래도 다른 방법을 찾아서 다행이구나.
유민형:해체해도 재단 건 터트려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중얼)
(서류를 내려놓고 다시 문 앞에 서서 복도 쪽을 살핀 뒤 전기실 쪽으로 이동한다.)
(일행을 들여보낸 뒤) 근데 송신탑 아니어도 재단 건물은 날려버리시려는 거 아니에요?
안유민:아무래도 세상에 공개되면 안될 정보가 너무 많아서...
다 수거하는 것 보다는 폭발시키는게 빠르니까...
권위:(눈이 슬쩍 가늘어지다가 표정을 수습한다.)
근데 이미 다들 자료 들고 튄 거 아니예요?
안유민:어차피 자료는 다 이한일 머리속에 들어있을거고, 대중에 공개되거나 더 퍼지는걸 막고 싶었던거야.
이서진:그 사람들도 지금까지 들고 있던 걸 무료 배포하고 싶진 않겠죠.
(절연 장갑을 끼고 패널 덮개를 든다.)
안유민:(고개를 끄덕인다. ) 수거는 해갔지만 남아있는게 있는데, 송신탑이 무너지고 해인 장학 제단의 문제점이 밝혀지면 무조건 이 건물을 조사하러 올테니까. 아무래도 그러면 곤란해지거든.
근데 왜 공개되면 안돼요?
안유민:세상에는 읽거나 보게 되는 것 만으로도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것들이 있거든.
그리고 정보를 오용하는 경우도 막고 싶어서. 이런 정보는 얻기 힘든거니까.
유민형:... (두어번 실신...이 아니라 기절... 했던 것을 떠올리고는 고개를 끄덕인다.)
이서진:(유민에게) 이거 그냥 내리면 될까요?
권위:저거 끄고 그럼 바로 현관으로 나가는 거지?
현관은 중앙 계단 앞에 있을 테니 아마 경비원이랑 마주칠 거예요. 피하면 좋겠지만... 그래도 준비해 두세요.
KP:스위치를 내리자 순식간에 암흑이 찾아옵니다.
여러분은 미리 약속했던대로 현관을 향해 달려갑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피하기는 쉽지 않았죠. 전기실을 향해 달려오던 경비원과 마주칩니다.